안전행정부가 직원 비리에 대한 익명신고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실명신고제였다는 것이 더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는 “익명신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내부고발자를 의리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어 쫓아내는 분위기 여전한데요. 괜히 정의롭고 순진한 분들 내부 고발하다 서러운 꼴 당하지 마세요”, “의도는 좋으나 악용 가능성도 경계해야. 코드 맞지 않는 인사가 있으면 일단 사찰 들어가고 나중에 문제 되면 ‘익명’ 신고가 있었다고 하면…불법사찰에 면죄부가 되지 않을까” 등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