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LA다저스 구단은 매팅리 감독이 7∼8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4차전 선발로 류현진, 리키 놀라스코를 차례로 지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다저스는 4∼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1∼2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내보낸다.
다저스는 1승 2패로 밀릴 경우 1차전에 나서는 커쇼를 사흘 만에 앞당겨 4차전 마운드에 올리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틀랜타와의 정규리그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홈에서 등판한 총 1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32의 훌륭한 투구를 선사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마운드에 서면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역대 한국인 빅리거 5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된다.
한편, 신시네티레즈의 추신수는 2-6 패배로 끝난 2일 피츠버그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포스트시즌 한국인 첫 선발 출전, 홈런, 타점, 출루, 득점 등 각종 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