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사진 = 영화인)
김지운 감독이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 영화 ‘The X(더 엑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4일 오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일환으로 진행된 ‘The X’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도 제대 후 첫 복귀작이었고, 나도 할리우드 영화 후 첫 복귀작이었다. 서로 헤맸다. 내가 연출을 못했던 건지 강동원도 헤매더라. 심지어 나에게 ‘아직도 군대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나와 강동원은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사전에 호흡을 맞춰보자는 의미에서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강동원, 신민아와 이솜 등의 캐스팅에서 볼 수 있듯이 비주얼이 강한 보기 좋은 배우들이 필요했다. 세 사람이 모두 신이 내린 비율이라는 것을 느꼈다”
‘The X’는 스크린X 기법을 적용한 영화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스크린X는 영화관 3면을 활용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몰입도와 실제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시간 3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