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관령 아침 기온이 0.3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첫 얼음이 관측됐다.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 대관령 0.3도, 용평 0.8도, 진부 1.7도, 삼척 하장면 2.1도, 태백 2.8도, 화천 사내면 3.2도, 철원 마현 5도, 홍천 서석면 5.1도, 춘천 10.7도, 강릉 11.9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이처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대관령에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대관령의 첫 얼음은 작년보다 1일 늦고, 평년보다 7일 빠른 것이다. 또 기상관서 기준 대관령의 첫 서리도 지난 4일 이후 이틀째 관측됐다.
이밖에 복사냉각으로 산간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나타났다. 동해안도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