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민준, 소이현, 엄태웅, 박중훈 감독(왼쪽부터)(사진 = 뉴시스)
배우 박중훈이 엄태웅, 소이현 등의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5일 오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톱스타’의 오픈토크 행사에는 박중훈 감독을 비롯해 엄태웅, 소이현, 김민준이 참석했다.
이날 박중훈은 “캐스팅에 있어 가장 우선시한 부분은 착한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톱스타’는 극이 찐득하고 깊다. 배우가 선한 느낌, 호감을 주지 않는다면 자칫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통 영화 홍보자리에서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위해 없는 말도 만들어내는데 이건 진짜 칭찬이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또 감독에 도전한 것에 대해 “감독은 총 책임자이기 때문에 배우보다 좋은 의미로 어깨가 더 무겁다”고 밝혔다,
‘톱스타’는 최고를 꿈꾸는 남자, 최고의 스타 그리고 최고를 만드는 여자 세 사람의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화려한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렸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