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하자 네이버가 검색광고 표시 강화 방안을 내놨다.
네이버는 8일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한글로 '광고'라는 문구를 넣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광고에 대해 설명해주는 'ⓘ(information)' 아이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또 네이버는 검색광고 영역의 배경에 음영을 넣어 다른 영역과의 구분도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7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광고’와 ‘정보'가 혼동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해 검색광고 표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미래부 인터넷검색서비스제도개선연구반’의 권고 의견 등을 참고해 개편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광고 구분 표시뿐 아니라 미래부 권고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2008년 9월부터 세계 최초로 검색광고 영역에 광고(advertisement)를 뜻하는 'AD'라는 문구를 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