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6일 아이웨딩은 “정성윤, 김미려 두 사람의 결혼식은 6일 저녁 강남에 위치한 마리아쥬스퀘어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7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치러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이웨딩은 “신랑 정성윤이 지아의 ‘물론’을 직접 축가로 준비했다.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노래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신부 김미려도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고 결혼식의 분위기를 전했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미니인터뷰 자리에서 김미려는 “단언컨대 오늘은 이민정보다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혼인신고를 사전에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요즘 혼인신고를 안 하는 부부들도 많은 것 같아 좋은 취지로 미리 하게 되었다”며 “제 생일이 6월 13일이라 정성윤이 생일선물로 선사해 주었다” 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신랑 정성윤도 “친구 같은 부부가 되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라고 설레는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고 “오늘 축가를 제가 부르게 되었는데 걱정에 밤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결혼식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로 희극인 임하룡, 최병서를 비롯 현영, 김신영, 심진화, 이국주, 김기욱, 한현민, 조세호, 이재형, 남창희, 김미연, 장도연, 박나래, 윤택 김경진, 김재우, 정주리, 한그루 등이 자리를 함께해 두 사람이 백년해로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정성윤과 김미려는 해외 허니문 대신 국내로 조용하게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