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탈퇴설ㆍ재계약에 대해 입 열었다!

입력 2013-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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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카라 멤버 니콜(사진=뉴시스)

카라의 멤버 니콜이 자신을 둘러싼 재계약과 해체설에 관해 공식 심경을 고백했다.

니콜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에 대해 팬클럽을 향해 입을 열었다.

니콜은 이번 글을 통해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카라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4일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며 니콜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다음은 니콜의 심경 고백 전문

나의 소중한 카밀리아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 . 상처도 입혀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카라 그룹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투어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제 탈퇴설과 재계약 여부가 기사화되서 황당하고 당황했어요. 그래도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가장 중요한건요. . . 저는 카라 맴버로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서 마무리하고 싶어요. 그런데 현재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안되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기사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고. . 많이 답답하고 혼란스러웠어요. . .

DSP회사와 재계약은 카라로서의 재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소속 계약이라고 생각해요.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께 해온 그룹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그냥 한 사람이에요. 저 한명의 문제로 인해서 카라가 해체되거나 바뀌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로 구분되어 생각을 해 봤어요.

저는 아직 많은 목표들 갖고 있어요. 그래서 카라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저를 또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 . 그래서 제 개인 소속문제는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고 싶어서 DSP와 소속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카라로서 우리 카밀리아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여러분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일이 점점커지면서 여러분에게도 상처되고 저도. . . 마음이 힘드네요.

재계약과 함께 탈퇴와 멤버 교체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마음이 많이아팠어요 . . 그리고 카라라는 그룹은 이제 한명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도 카라의 멤버로서 카라애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위에 같은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여러분들과 카라의 관계자분들이 저와 달리 불가능한 일이라 하시면 저는 정니콜이라는 한개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소속사 재계약과는 상관없이 저는 카라의 멤버로서 활동할 것을 약속해요. 저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라를 사랑하고 카라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게 행복하고. . . 카라라는 그룹이 저에게 너무나 큰 존재입니다.

저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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