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 경제 파워 잃나

입력 2013-10-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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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기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해외에 미치는 영향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8년의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리세션)의 영향 때문이다.

‘새로운’ 미국은 국내 수요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보유 에너지를 이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해지는 것은 신흥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제조업이 성장하면서 신흥시장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자금조달금리가 치솟고 신흥국의 통화 가치는 달러 대비 하락했다.

구스타브 리즈 BoA 수석 국제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글로벌 경제 견인 동력이 최근 경험했던 수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탄탄해지려면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 성장은 전 세계 성장률을 0.4%포인트를 끌어올렸지만 이는 0.3%포인트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미국의 해외 영향력은 25% 위축하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내년에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전망치는 3%로 전망됐다. 올해 성장률은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의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례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IMF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전망치는 3.8%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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