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CU는 이에 따라 가맹점주가 본인, 가족의 결혼이나 장례 등 경조사를 치르기 위해 본사에 신청할 경우 직영점의 긴급 근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혼은 가맹점주 본인이나 자녀에 한해 1일간 지원되며, 장례는 점주(배우자) 및 직계 가족 한해 최대 3일간 가능하다. 근무지원 시간은 1일 8시간(최대 10시간)이고, 근무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인 주간 근무시간이다.
긴급인력 근무자 이용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BGF리테일 본사에서 부담한다. 근무자에게는 기본 시급과 교통비를 지급하고 출·퇴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점포의 경우 숙박비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확보된 긴급 지원 인력 규모는 CU 전국 16개 영업부에 주중과 주말 근무자 각 1명씩 총 32명이며, 회사 측은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지원 범위 및 인력 규모 등을 추가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정준흠 BGF리테일 영업지원팀장은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