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지 임대수탁 수수료율 인하 등 임대제도 개선

입력 2013-10-0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임대수탁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2005년 도입된 임대수탁 사업은 농지이용 효율화와 임차농의 권리보호에 기여하여 왔으나, 그 동안 농업인으로부터 수수료율이 높고, 임차인 선정시 투명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림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수수료 인하와 함께 전반적인 사업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임대수탁 수수료율 부과 방식을 현행 농지면적별 차등적용(구간별 8~12%)에서 단일 부과방식으로 전환하고 사업물량 및 타 기관의 적용사례 등을 감안해 수수료율을 10% 수준에서 5%로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는 위탁신청 당시 임차 영농인이 계속 임차를 희망하는 때는 공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해 대부분 공고가 생략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임차인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탁 농지에 대한 공고기준을 강화하고 소규모 농지, 기존 임차인이 전업농 등일 경우에만 공고를 생략토록 개선할 예정이다.

임대차 시장질서가 보다 공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임차료 결정 방법도 조정한다.

농림부 제도개선을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수탁사업 업무지침’ 개정 및 관련 전산시스템 변경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21,000
    • -0.03%
    • 이더리움
    • 4,877,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13%
    • 리플
    • 668
    • -0.3%
    • 솔라나
    • 209,600
    • +7.76%
    • 에이다
    • 551
    • -0.36%
    • 이오스
    • 825
    • +1.6%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50
    • +0.16%
    • 체인링크
    • 19,880
    • +0.71%
    • 샌드박스
    • 48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