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美 댈러스공항 비상착륙

입력 2013-10-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륙 과정서 엔진 경고등 켜져… 부상자 없어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국제공항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댈러스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KE032편(B777-200)이 활주로를 이륙하던 과정에서 엔진 경고등에 불이 켜져 40분 만에 회항했다.

데이비드 마가나 댈러스공항 대변인은 “여객기가 약 40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한 뒤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여객기는 비상시 기체가 너무 무거워 착륙하기 어려울 경우 연료를 버린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의 배기가스 온도가 높았고 온도감지 수치가 높게 나와 회항한 것으로 날개에서 섬광이 한번 비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며 점검 결과 엔진 교체가 필요할 경우 보항편 투입후 18시간 25분 가량 지연 운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E032편 여객기 탑승객 수는 총 223명으로 지연 안내를 받은 후 호텔 서비스를 제공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54,000
    • -1.65%
    • 이더리움
    • 4,768,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3.63%
    • 리플
    • 665
    • -1.34%
    • 솔라나
    • 192,400
    • -1.89%
    • 에이다
    • 545
    • -2.68%
    • 이오스
    • 807
    • -1.94%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32%
    • 체인링크
    • 19,820
    • -0.75%
    • 샌드박스
    • 471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