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2017년 신규시장 8조ㆍ일자리 2만명 창출 등 원천기술 확보

입력 2013-10-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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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번째 5000톤급 대형해양과학선 2016년 취항

▲2016년 취항을 목표로 건조 중인 5000톤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조감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로 2017년까지 신규시장 8조원, 일자리 2만명 창출에 이바지하는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 출연 종합해양연구기관인 해양과기원은 오는 30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7일 세종시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하며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계획을 밝혔다.

1973년 설립 한 해양과기원은 40년간 해양과학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7월 1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새롭게 출범했었다.

강정극 해양과기원 원장은 “지난 40년간 해양과기원은 해양 신산업 창출과 바이오수소·조력·조류 등 해양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둬왔다”며 “‘해양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해양과학 기초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해양과기원은 2016년 취항을 목표로 건조 중인 5900톤 규모의 대형해양과학조사선의 실제 모습을 담은 조감도를 처음 공개했다. 잠정 ‘KNRV 5000’(선명 공모예정)으로 명명된 이 조사선 건조사업은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해양과기원이 건조 시행기관으로 STX조선해양이 건조사로 참여하고 있다. 5000톤급 해양과학조사선 보유는 전세계 7번째가 된다.

이 조사선은 2015년 준공예정이며 약 6개월간 시험운항을 거친 후 2016년 6월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국내 해양뿐만 아니라 태평양·인도양 대양에서 해양광물자원 탐사와 개발 등 해양과학조사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 해양과학기술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해양과기원은 기대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8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에 있는 본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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