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주재 독일 대사관 직원 피살…유니세프 직원 피랍

입력 2013-10-0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대사 피랍 모면…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소행으로 추정

예멘 주재 독일 대사관 직원 한 명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총격사건은 예멘 수도인 사나의 외교 공관이 밀집한 하다구역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당시 괴한들이 카롤라 물러-홀트캠퍼 독일 대사를 납치하려 했으나 경호원이 저지하자 총을 쏘고 나서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후 AFP통신은 예멘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물러-홀트캠퍼 대사가 예멘 밖에 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당시 대사관 직원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두 명의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았다”며 “20분 후에 독일 경비병력이 예멘 특수부대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고 증언했다.

한 예멘 외교관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AQAP의 이런 행동이 계속되면 치안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예멘에서는 시에라리온 국적의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직원 한 명도 AQAP 단원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CNN은 전했다.

예멘 내무부는 “유니세프 직원이 공항으로 가던 중 운전사와 함께 납치됐다”며 “이후 운전사는 풀려났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5,000
    • +3.38%
    • 이더리움
    • 5,087,000
    • +9.28%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5.09%
    • 리플
    • 2,041
    • +4.35%
    • 솔라나
    • 336,600
    • +4.21%
    • 에이다
    • 1,405
    • +4.77%
    • 이오스
    • 1,152
    • +3.69%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68
    • +9.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4.5%
    • 체인링크
    • 25,870
    • +6.99%
    • 샌드박스
    • 86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