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경제계 인사 등 40여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장관 등 40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전 장관은 오는 15일 환경부 감사에서 지난 정부에서 실시한 4대강 사업 환경 영향평가 등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된다.
환노위는 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샤시 쉐커라파카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를 불러 가습기 살균제 피해배상 책임을 묻는다. 삼성전자 화성공장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도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또한 환노위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도 증인으로 불러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화평법)에 대한 입장을 듣는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와 윤갑한 현대차 사장을 불러 불법파견 관련 의혹을 추궁한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과 김규한 노조위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이 출석을 요구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민주당이 출석을 요구했던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일단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