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중국 백화점 3곳에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좌부터 갤러리 라파예트,사이텍플라자,그랜드게이트웨이 매장이미지. 사진제공 성주그룹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패션 브랜드 MCM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성주그룹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와 ‘베이징 갤러리 라파예트’에 이어 지난 1일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에 MCM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120㎡)와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웨이(139㎡)는 중국 내 중·상위층이 찾는 고급 백화점이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중국 내 최상위 소비계층이 주 고객층이다.
김성주 회장은 “현재 세계 명품 시장의 20% 이상을 중국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5년 안에 그 비중은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MCM은 향후 2~3년 내에 이곳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MCM은 현재 중국·홍콩·마카오 등에서 총 2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까지 중국에서 총 1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2005년 성주그룹이 인수했다. 현재 32개국에서 28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