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비만 느는 이유?...초콜릿 수요 증가

입력 2013-10-08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초콜릿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의 초콜릿 매출은 2014년에 올해보다 5.4% 증가할 전망이다. 이 예상이 맞다면 아태 지역의 초콜릿 매출은 1999년보다 두 배 늘어난다.

북미의 초콜릿 판매는 내년에 0.1% 감소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예상했다. 이로써 북미 초콜릿 판매는 지난 15년 간 9.9%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코코아협회는 지난 달 27일 초콜릿의 주원료(코코아) 가공이 글로벌 코코아 원두 수확을 최대 7만t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코코아 원두 재배 시즌은 10월1일 시작했다.

장-마크 앙가 국제코코아협회 이사는 중국 중산층의 초콜릿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의 임금인상도 초콜릿 수요 증가 배경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폴 크리스토퍼 웰스파고어드바이저스 수석 국제전략가는 “장기적인 트렌드가 있다”면서 “이전에는 아시아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식품인 코코아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코아 선물가격은 올들어 21% 상승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GSCI스팟인덱스의 24개 원자재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서아프리카에서는 평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코코아 수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전 세계 코코아의 70%가 재배된다.

크리스토퍼 전략가는 “농부들이 다음 시즌에 코코아 재배를 늘리기 전까지 코코아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면서 “세계 3대 코코아 재배지 인도네시아는 현지 기업들이 초콜릿을 더욱 많이 만들면서 2014년에 코코아 순매입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86,000
    • +0.72%
    • 이더리움
    • 4,827,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7.02%
    • 리플
    • 1,986
    • +6.72%
    • 솔라나
    • 341,900
    • +0.86%
    • 에이다
    • 1,400
    • +3.47%
    • 이오스
    • 1,142
    • +3.3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5.06%
    • 체인링크
    • 25,380
    • +11.36%
    • 샌드박스
    • 1,005
    • +3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