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중국에서 땅벌에 쏘여 42명이 사망하고, 146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땅벌이란 무엇일까. 땅벌이란 말벌과에 속하는 벌의 한 종류로 땅 속이나 숲 속에 층층히 된 집을 짓고 산다.
몸 길이는 대략 15mm 정도이며, 검은색 몸에 황색 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수액이나 과일을 먹지만 작은 곤충을 사냥하기도 한다.
무리가 땅 속에 집을 짓는 특성 상 사람들이 둥지를 모르고 건드릴 수가 있는데, 둥지를 건드릴 경우 무리를 지어서 공격한다.
다만, 다른 말벌들과 달리 가만히 있으면 사람을 쏘지 않는다. 땅벌 속에는 참땅벌, 노랑띠땅벌, 점박이땅벌 등이 있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처럼 땅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막대기로 풀을 건드리거나 흙을 흩뿌려 수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 갑작스런 벌의 공격을 막는 게 필요하다.
이는 요란한 예초기의 소음과 진동, 매연이 땅벌들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향수나 화장품, 술 냄새 등을 풍기지 말고, 복장도 노란색이나 빨간색 등 원색의 옷은 벌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쉬워 피하는 게 좋다.
벌의 공격에 대비해 스프레이형 모기약 등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주저할 것 없이 자리를 멀리 떠나는 게 상책이다.
중국 살인 땅벌 습격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살인 땅벌 습격, 한국까지 넘어오지 않기를…”, “중국 살인 땅벌 습격, 정말 무서운 벌이네”, “중국 살인 땅벌 습격, 해결하기도 어려울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