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5개, 코스닥 7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KT서브마린이 전거래일대비 485원(14.88%) 오른 3745원을 기록했다. 최근 KT는 미국, 중국, 대만 사업자들과 함께 태평양횡단 케이블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가스관을 동해 해저에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초 러시아는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을 추진해 왔지만 북한 핵 문제 등으로 사업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SMEC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과 3D프린트 장비 첫 납품 호재가 맞물리면서 가격제한폭(15%)까지 올랐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SMEC는 기계사업부의 양호한 수주와 4분기에 집중되는 통신사업부의 실적을 고려하면 4분기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동방아그우(15%), 고려포리머우(14.97%), 이치엘비우(14.93%) 등 일부 우선주들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유니셈(14.92%), 고려제약(14.88%), 엘디티(14.86%)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