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결말, 주원-문채원 힐링커플 등극…해피엔딩으로 무한 감동 선사

입력 2013-10-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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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굿 닥터’가 훈훈한 감동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마지막 회에서는 사람들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한 박시온(주원)과 박시온으로 인해 힐링된 소아외과 사람들이 모두 행복을 찾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고 아파했던 박시온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치유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극중 박시온은 사회의 편견을 깨고 자폐 성향의 장애를 극복, 의사고시 합격증을 받아 진정한 의사로 거듭났다. 그리고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차윤서(문채원)와 더욱 꿋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갔다.

박시온이 처음 소아외과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던 김도한(주상욱)은 박시온을 동생으로 받아들였고, 약혼자 유채경(김민서)에게 청혼하며 행복한 로맨스를 이뤄냈다.

성원대학병원을 영리병원으로 만들려했던 강현태(곽도원)는 정회장(김창완)을 배신하면서까지 소아외과를 지켜내는데 도움을 줬고, 의식불명 상태였던 나인해(김현수)는 무사히 회복돼 소아외과를 퇴원했다. 그리고 한진욱(김영광)과 나인영(엄현경), 조정미(고창석)와 남주연(진경)은 러브라인을 완성했다.

그 외 소아외과 과장으로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 고충만(조희봉), 소아외과 의국원들인 홍길남(윤봉길),우일규(윤박), 김선주(왕지원) 등의 화기애애한 일상은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굿 닥터’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이었던 의사가 돼가는 박시온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 달달한 멜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를 조화시켰다. 단순히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가 아닌, 각박한 사회 속에서 점점 피폐하게 변해가는 인간 삶에 대한 내용을 다룬 드라마였던 것. 순수하고 맑은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이들이 변화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공감을 안겨줬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이 오직 ‘굿 닥터’ 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토록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려고 노력했던 ‘굿 닥터’가 시청자들 가슴 속에 오랫동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닥터’ 마지막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굿닥터 결말, 주원-문채원 너무 예쁘다” “굿닥터 결말, 주원 연기력 감탄했다” “굿닥터 결말, 주상욱 매력적인 캐릭터 발연기 기억에 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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