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의원 “朴대통령 조카사위 골프회원권 고액판매 의혹”

입력 2013-10-09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고액에 골프회원권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기준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영우 회장은 2011년 9월 경기도 포천 소재 대유몽베르CC를 인수한 뒤 지난해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이 골프장 회원권을 1억500만∼12억원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유몽베르CC는 총 5차례에 걸쳐 회원권 모집을 했고 회원권 모집 금액은 개인 및 법인 일반이 1억500만원, 법인VIP 6억원, 법인VVIP 12억원”이라며 “전체 회원권 모집금액 중 VIP, VVIP 거래는 대유그룹 계열사 및 이해관계인들 몫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중 골프회원권 거래소의 대유몽베르CC 거래금액이 4100만원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계열사는 12배 비싼 가격으로 회원권을 구매했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계열사를 동원해 박영우 회장에게 우회적인 자금지원을 한 것으로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 전 대통령 5촌 조카가 억대 사기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박영우 회장에 대한 부당 자금 지원 의혹이 또다시 불거진 일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98,000
    • -2.7%
    • 이더리움
    • 2,76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88,900
    • -8.02%
    • 리플
    • 3,331
    • +1.09%
    • 솔라나
    • 181,700
    • -2.63%
    • 에이다
    • 1,039
    • -4.24%
    • 이오스
    • 733
    • -0.95%
    • 트론
    • 333
    • +0.3%
    • 스텔라루멘
    • 404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70
    • +1.45%
    • 체인링크
    • 19,150
    • -3.77%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