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여파, CMA 시장 10년 만에 변화 맞나?

입력 2013-10-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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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태로 동양증권에서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시장이 10년 만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양증권의 CMA 잔고가 지난 6월 말 7조6000억원에서 9월 말 3조2000억원으로 급감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와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객 돈 4조4000억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지난 2003년 CMA가 도입된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회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으로 2위 그룹인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과 CMA 잔고 격차를 2~3조원 이상 벌려놓고 있었다.

그러나 동양증권에서 고객이 급격히 이탈하자 CMA 시장은 뚜렷한 선두주자 없는 무주공산이 됐다.

동양그룹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이는 곳은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투자증권의 환매조건부채권(RP) CMA 잔고는 6월 말 3조8400억원에서 9월 말 4조5300억원으로 7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CMA 잔고도 같은 기간 4조1200억원에서 4조5400억원으로 4200억원 늘었다.

삼성증권은 개인과 법인 고객을 포함한 CMA 잔고가 9월 말 5조3600억원으로 업계 1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3파전을 형성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CMA 잔고도 부쩍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잔고는 6월 말 4조600억원에서 9월 말 4조4100억원으로 3500억원 증가했고 대우증권 잔고는 3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어났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의 CMA 잔고가 2조3900억원에서 2조6600억원으로 2700억원 증가했다. 대신증권 CMA 잔고는 2조58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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