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10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자인코리아 201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코리아는 다양한 디자인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시회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시회엔 6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의 현장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메세지를 통해 “21세기는 디자인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로 창조시대를 열어갈 원동력"이라며 "디자인 인재들이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주제관을 시작으로 굿디자인관, 월드베스트관, 광주시특별관, 전람회수상작관, 상생협력관으로 구성돼 디자인을 체험하고 학습·논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인도, 중국, 태국, 호주,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등 8개국 디자인진흥기관 관계자간 디자인을 통한 아시아 경제성장을 논의하는 ‘아시아 디자인 서밋’도 개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코리아 행사가 앞으로 한국 기업과 인재의 창의성을 세계에 보여주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디자인 전시회(Fair)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