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자연휴양림에서 책과 함께 가을밤 정취에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건전한 산림휴양문화를 정착하고자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책드림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북크로싱, 나도 북캐스터 영상체험, 숲속 체험활동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명작가와의 대담, 도서 낭독회, 포크그룹 동물원 축하공연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나무컬럼니스트 고규홍씨, 아동문학가 노경실씨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는 깊어가는 가을밤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숲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이용객들이 북 콘서트에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 책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