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 지대 미스터리...'마의 바다'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어디로?

입력 2013-10-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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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 지대

▲사진=네이버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인 '버뮤다 삼각 지대'가 새삼 화제다.

네이버는 최근 지식백과를 통해 '버뮤다 삼각 지대'의 미스터리를 재조명했다.

버뮤다 삼각 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하고,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는 비행기 추락과 배 침몰 사고가 자주 일어난데다 사고 배와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아 '마의 바다'라고도 불린다.

1609년부터 현재까지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사라진 배만 해도 17척, 비행기도 15대나 사라졌다. 이는 기록된 것만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2009년 6월1일 대서양 한가운데서 에어프랑스447 항공기가 추락, 아직까지 항공기가 왜 대서양 한가운데서 구조 신호조차 보내지 못하고 추락했는지 원인을 알지 못한다.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겪은 경험담에 따르면 1492년 콜럼버스가 3척의 배를 이끌고 이 해역을 지나갈 때 갑자기 나침반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하늘에서 이상한 빛이 보였다고 한다.

후세에 사람들은 이를 '공기 터널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곳의 공기 속에는 마치 토네이도처럼 생긴 공기 터널이 있어서 사람은 물론 비행기나 배까지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상의 배와 비행기가 버뮤다 삼각 지대를 통해 반물질(反物質)의 세계로 건너갔다는 주장도 나온다. 버뮤다 삼각 지대가 이 세상 물질의 세계와 그 건너편 반물질의 세계가 닿는 통로이기 때문에 이곳에 가까이 간 비행기와 배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미국 경비대의 수색 및 구조대 측은 "버뮤다 삼각 지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설명할 수 없는 실종 사건들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추측뿐"이라며 미스터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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