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행복동행' 프로젝트가 현 국정운영의 목표인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10일 ‘행복동행 사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사례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행복동행’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행복동행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0개의 지원 팀을 선정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 중이며, 명동에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최종 선정 팀에게 창업 공간을 6개월 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일회성 경비 지원 방식이 아닌 내부 전문인력과 조직, 특허, R&D 역량, 홍보·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등 자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SK텔레콤의 사례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대기업인 SK텔레콤이 가진 자산 및 역량과 결합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가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창조경제는 미래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 모든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은 ICT대표 기업으로서 ICT를 통한 부가가치와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창조경제 추진 목적에 따라 창조경제타운에 멘토로 참여하는 등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본사 32층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관계자 40여 명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