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톤 유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사고가 또 발생해 작업자 6명이 피폭됐다.
도쿄전력은 9일 오전 9시35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은 1시간 가량 지속됐으며, 흘러나온 고농도 오염수는 약 7톤이다. 배관에서 샌 오염수를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리터당 3400만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11명 가운데 6명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피폭량은 최대 1.2밀리시버트(m㏜)로 사람의 연간 피폭 한도인 500m㏜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해 오염수가 새어 나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