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곽경택·유오성, 부산 무대인사 ‘태풍 다나스에도 인산인해’

입력 2013-10-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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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로 부산을 방문한 곽경택 감독-유오성(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형 느와르의 전설 영화 ‘친구’의 12년 만의 후속작 ‘친구2’가 부산에 떴다.

‘친구2’의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은 지난 9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무대인사를 가졌다.

‘친구2’는 2001년 8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박스오피스의 신기록 수립은 물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 최다 관객이라는 신기록을 보유한 ‘친구’의 후속작이다.

이날 열린 무대인사에는 태풍 다나스로 인한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과 취재진이 몰리며 12년 만에 돌아온 ‘친구2’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객과 자연스레 질문을 주고받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곽경택 감독은 ‘친구2’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관객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전편 ‘친구’ 중 준석(유오성) 아버지의 장례식 날, 준석과 동수(장동건)가 담벼락 밑에 기대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이번 ‘친구2’에서는 준석과 동수의 아들 성훈(김우빈)이 비슷하게 대화 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찍을 때 오랜만에 감회에 젖어 감정이 조금 복받쳤었다”고 답했다.

덧붙여 곽경택 감독은 행사를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시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많이 야단쳐주시고,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면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곽경택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은 배우 유오성은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친구2’는 절대 전편의 후광을 바라며 만든 영화가 아닌 새로운 마음으로 찍은 새 영화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고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출연하는 영화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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