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객 정보 유출 우리캐피탈 징계

입력 2013-10-1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캐피탈이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감독당국으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고객 계좌를 무단 조회했다가 제재를 당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캐피탈에 대한 검사를 통해 개인신용정보 부당 조회 및 제공 등의 사실을 적발하고 임직원 3명에게 주의 등 조처를 했다.

우리캐피탈의 A직원은 2010년 3월부터 4월까지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신용평가사에 고객 4명의 개인신용정보 7건을 조회했다. 이 가운데 고객 2명의 개인신용정보 5건은 제삼자에게 멋대로 제공했다.

우리캐피탈은 2011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3개 업체에 중고차 매입용도 할부금융 3건(2억600여만원)을 취급하면서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않았고 근저당권 설정 계약서를 받지 않는 등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한 점도 지적됐다. 또 2011년에는 부실 저축은행에 투자했다가 23억2200만원의 손실을 낸 적이 있다.

삼성화재는 2008년 3월 6일부터 2010년 4월 8일까지 판매한 삼성명품콜상해보험 등 322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청약과정이 녹음된 음성파일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 5명에 대해 견책상당 등의 조치를 내렸다.

악사손보는 2008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향후 지급이 예상되는 자동차보험금을 임의로 축소해 당기 순이익을 왜곡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악사손보에 기관주의 및 임직원 3명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

KB생명은 보험모집에 관한 수수료 지급 금지의무와 보험계약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를 위반해 과징금 5500만원에, 임직원이 3명 징계 조치를 받았다.

보험대리점인 뉴중앙은 모집 규정 위반으로 기관 경고에 과태료 1000만원, 에프앤스타즈는 과태료 500만원, 피플라이프는 과태료 50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9,000
    • +0.84%
    • 이더리움
    • 3,18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4,300
    • +1.9%
    • 리플
    • 707
    • -2.62%
    • 솔라나
    • 185,500
    • -1.8%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32
    • +0.64%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08%
    • 체인링크
    • 14,460
    • +0.63%
    • 샌드박스
    • 333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