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애스타일은 ‘나쁜 여자’예요

입력 2013-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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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서 알콩달콩 사랑에 빠진 이윤지

이윤지가 알콩달콩 사랑에 빠졌다.

이윤지는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아 내숭 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상대역 한주완과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그려 나가고 있다.

이윤지는 최근 열린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에서 “언니와 형부들이 힘든 상황에 처하고 집안은 난리가 났는데 이 와중에 사랑을 하겠다고 해서 면목이 없다”며 “상남(한주완) 앞에 서 있을 때는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촬영분에서 약간의 스킨십이 있었는데 ‘사랑에 이런 느낌이 있구나’ 하면서 광박이를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연애를 못 하는 타입이라고 스스로 단정한다. 이윤지는 지난 2003년 스무 살 되던 해 데뷔, 바쁜 연예활동으로 연애할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았을 뿐더러 의도치 않게 나쁜 여자 역할을 하게 됐던 것. 이윤지는 “연애를 하면 시크하고 메시지 답장도 잘 안 한다. 전화도 안 받는 타입”이라고 연애 스타일을 설명했다. 그런 탓일까. 연애에 서툰 이윤지가 극중 모태 솔로 왕광박으로 분해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에 한껏 들떠 있다. 그는 “한주완씨가 대기실에 들어오면 ‘주완씨 말고 상남씨 들어오라’고 장난칠 정도로 상남이가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은 머리도 안 감고 편하게 촬영하지만 러브라인에 들어가면 배우랑 가까이 서 있어야 하는 신이 많다. 머리도 잘 감고 예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극중 이윤지는 실제와 흡사한 개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윤지는 “제 첫 대사가 개소리였다. 입보다 몸을 더 풀고 촬영에 들어간다”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에너지를 끌어올려 주는 것 같다. 광박이로 살면서 배우 이윤지 자체에도 기운이 오르는 느낌을 받아서 좋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윤지는 “지금 언니와 형부가 겪고 있는 감정 신과 가슴 아픈 신 등을 안 해서 나중에 어떤 신이 나올지 두렵기도 하고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현재를 즐기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환한 미소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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