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無핸드오버 셀’에 대해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사진 오른쪽 1번째)과 버라이즌 Chief Network Officer(CNO) 니콜라 팔머 (Nicola Palmer)(사진 오른쪽 2번째)가 설명을 듣고 있다.
SK텔레콤이 기지국 경계지역의 무선통신 전송률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 내년 상반기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동 중에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1일 글로벌 통신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에릭슨과 '무(無)핸드오버 셀(Handover-Free Cell)'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 핸드오버 셀' 기술은 핸드오버가 없어 셀 경계 지역 단말의 전송률을 1.5~2배 향상시켜 전체 셀 용량의 5~10%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핸드오버(handover)'란 이동시 기지국 사이의 경계 지점에서 수신감도가 가장 좋은 셀(서비스 도달범위)을 찾아 변경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SK텔레콤은 이 핸드오버 현상을 제거해 이동 중에도 높은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트(A)의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주파수 간섭제어 기술(eICIC)'을 업그레이드한 '저전력 서브프레임(RPS)' 기술도 에릭슨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eICIC는 셀 경계 지역 단말의 간섭을 줄여주는 기술로, RPS는 전력 절감을 통해 셀의 시스템 용량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