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애인에게 키스했다는 이유로 친구를과 함께 고등학교 동창생을 때려 숨지게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익산시내 한 모텔에서 이모 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키스를 하자 "왜 내 애인에게 키스하냐"며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신모 양과 남자친구 남모 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10대는 사건 발생 이후 광주의 한 모텔에 숨어 지냈으며, 검거된 후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