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성금 오용 논란…진실 규명 여론 확산

입력 2013-10-12 17:12 수정 2013-10-12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안함 성금

▲천안함 견인 당시 자료 화면. 사진=MBC 방송 캡처

해군의 천안함 성금 오용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의혹을 풀기 위해 천안함 성금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천안함 성금 오용 논란은 1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11일 천안함 침몰로 받은 국민 성금의 25%가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근거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 성금으로 접수한 3억1289만원의 25.4%인 7975만원을 지휘관·참모의 격려비, 함대 기념품 제작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함 피격 이후 국민이 주머니를 털어가면서 위문금을 많이 냈다"면서 "해군 장병의 헌신과 희생, 노고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라고 주는 것인데 선상 연찬회나 파티에 쓰는 게 바람직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군이 11~12일 이틀간에 걸쳐 보도자료, 홈페이지, 공식트위터 등을 통해 "천안함 국민 성금이 아니라 기관, 개인이 방문했을 때 기부한 위문금"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2,000
    • +0.75%
    • 이더리움
    • 3,293,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4%
    • 리플
    • 718
    • +0.56%
    • 솔라나
    • 195,600
    • +1.4%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0
    • +0%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
    • 체인링크
    • 15,150
    • -0.53%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