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니전력공사와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MOU’ 체결

입력 2013-10-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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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자카르타 인니전력공사 본사에서 누르 파무지 인니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행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니전력공사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인니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한국 기업의 인니 발전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자체 금융지원 방침도 변경했다. 인니 정부의 보증없이도 인니전력공사의 자체 신용만 평가해 금융을 지원키로 수은의 여신심사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인니 정부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에 따라 발전소 건설사업을 정부보증부 사업에서 점차 인니전력공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한편, 인니전력공사는 송·배전 부문을 독점하는 국영전력공사이자, 민자발전사업의 발주 주체로, 인니발전용량의 56%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향후 인니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등 두 기관의 포괄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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