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금흐름 변화, 크레딧과 장기커브에 부정적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10-14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대투증권은 14일 은행 채권 보유잔고가 올 들어 22조원 규모 급감했고, 이같은 은행자금 흐름 변화와 보유 채권 급감은 크레딧 채권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하락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확대에 따른 거액 정기예금의 이탈로 은행 채권 보유잔고가 올해 크게 급감했다”며 “특히 저축성예금은 9월까지 작년 대비 31조원이 덜 들어온 반면, 대출은 5조 9000억원 늘면서 은행채와 CD는 4~5년 만에 순발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커브와 섹터전략 측면에서, 은행 예금 정체로 매수여력이 급감한 공사채 5년 등 3~5년 신용스프레드가 추가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공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동안 장기 국채커브가 평탄화 되기는 어렵다”며 “변동성이 축소된 만큼, 2년 내외 크레딧물 매수를 통해 이자수익을 확보(Carry)하면서, 5년 공사채 스프레드와 장기영역 국고 스프레드의 추가 확대를 기다리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 연구원은 “금리상승 요인들의 선반영으로 연내 국고3년 금리가 3.00%를 넘어서기 어려운 만큼 듀레이션은 중립”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71,000
    • -2.68%
    • 이더리움
    • 4,820,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71%
    • 리플
    • 2,007
    • +3.4%
    • 솔라나
    • 332,200
    • -4.43%
    • 에이다
    • 1,352
    • -2.66%
    • 이오스
    • 1,139
    • -0.35%
    • 트론
    • 277
    • -4.48%
    • 스텔라루멘
    • 702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05%
    • 체인링크
    • 24,650
    • -1.24%
    • 샌드박스
    • 980
    • -1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