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잘 알려진대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패한 뒤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3차전까지 내준다면 월드시리즈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지는 만큼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15일(한국시간) 홈으로 자리를 옮겨 세인트루이스와 대결하는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라고 전제했지만 “공이 낮게 제구만 되면 어떤 타자도 쉽게 쳐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이닝 소화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이 내일 잘 던질 것으로 믿는다”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의욕이 넘치다보니 오히려 부진한 것 같다”고 밝힌 그는 2차전 이후 휴식을 가지는 만큰 3차전 이후로는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