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분노, 아빠 윤민수 거짓말에 버럭...왜?

입력 2013-10-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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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분노'

▲방송 캡쳐
윤후 분노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하가마을에서 1박2일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윤후에게 은행을 먹이기 위해 "은행을 먹으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후는 공짜로 달라고 했지만, 윤민수는 은행을 더 먹으면 주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윤후가 "아빠가 은행을 먹여주면 좋겠다"고 하자, 윤민수는 "까다롭다"고 조용히 말했다.

이에 윤후는 "나 다 들었다. 아빠가 나한테 까다롭다고 했다. 아빠 나쁘다"고 전했다.

윤민수는 까다롭다는 발언을 사과했다. 이후 윤후는 "(미안하면) 사슴벌레를 공짜로 달라"고 슬쩍 흥정을 했다. 윤민수는 "야 우리 아들이 흥정을 할 줄 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안다"며 웃었다.

결국 윤후는 은행을 다 먹었지만 윤민수는 벌레가 없다며 거짓말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윤후는 "아 또 장난하지마라"라며 "내가 다 안다. 없는 거. 이거 맛없는 거 다 안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곧 윤민수는 직접 잡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윤후에게 선물, 윤후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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