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디폴트 우려에 혼조…상하이 0.10% ↑

입력 2013-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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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오전 혼조세를 연출했다.

미국 민주·공황 양당이 부채 증액 협상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 데드라인을 나흘 앞두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10% 오른 2230.4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26% 내린 3171.39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9% 떨어진 8283.3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와 홍콩증시는 각각 ‘체육의 날’과‘중양절’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 여·야 지도부 모두 셧다운 장기화와 디폴트 사태가 가져올 영향을 우려해 지난 주말 안에 최종협의안을 마련하자는 뜻을 같이했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12일 ‘6주간 단기 부채 한도 증액안’이라는 중재안을 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통령을 만났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상황이 백악관과 공화당 하원의 협상에서 진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이제 공은 상원으로 넘어오게 됐다. 현재 상원은 해리 리드 원내내표를 중심으로 여러 중재안을 놓고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앵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면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공화·민주 양당이 17일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증시는 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했다. 예상을 밑도는 중국의 9월 무역수지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반면 리커창 중국 총리가 동남아시아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리 총리는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해 전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리 총리는 베트남을 비롯해 브루나이·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경제협력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징종목으로 공상은행이 0.26% 상승했으며 건설은행은 0.4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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