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임종 지킨 이는?…"당신이 유일한 가족이군요"

입력 2013-10-15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복막암으로 사망한 '맥도날드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켜준 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테파니 세자리오가 그 주인공으로 '맥도날드 할머니'는 임종 직전 '지금은 당신이 내게 유일한 가족이군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복막암을 앓고 있던 권씨를 지난 5월 29일 처음 국립의료원에 데려온 사람은 주한 캐나다교육원 강사인 스테파니 세자리오(28·여)였다.

세자리오는 2011년 권씨를 처음 만났으며, 올해 초부터 그녀를 매주 만나 말동무가 돼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월 중순 권씨의 병을 알게 됐고, 증상이 악화되자 "반드시 보호소에 가야만 한다"고 설득해 할머니를 병원으로 이끌었다.

세자리오는 "그녀가 과거의 삶에 붙들려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한다 해서 그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치부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홀로 쓸쓸히 죽어가야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나는 그녀와 함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람들이 할머니를 단지 '정신나간 쇼핑백 할머니'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녀 역시도 삶이 있었다. 그녀의 바람대로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22,000
    • -2.65%
    • 이더리움
    • 3,009,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765,500
    • -1.67%
    • 리플
    • 2,064
    • -3.46%
    • 솔라나
    • 123,800
    • -4.62%
    • 에이다
    • 389
    • -3.71%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33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20
    • -2.37%
    • 체인링크
    • 12,680
    • -4.3%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