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KT, 2배 빠른 ‘광대역 LTE-A’ 고객 감동은 2배 그 이상

입력 2013-10-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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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4개 시에 서비스…LTE폰이면 신·구형 다 적용, 전력소모 적어 배터리 오래가

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 개시 16일 만인 지난달 30일 서울 전 지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하고 수도권 모든 시·군 및 전국 84개 시 주요 지역으로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8월 실시된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1830~1840MHz 대역을 기존 LTE 서비스 중인 1840~1850MHz 대역에 더해 연속된 1.8GHz 20MHz 대역폭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대비 2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최신폰과 구형폰을 가리지 않고 LTE폰이라면 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것이다.

전용 칩셋이 탑재된 LTE-A 폰을 별도로 구입해 이용해야만 속도가 빨라지는 CA 서비스와 달리 ‘광대역 LTE-A’ 서비스는 LTE-A 폰뿐만 아니라 기존 LTE 폰도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LTE-A 폰 사용자의 경우 최대 150Mbps까지, 기존 LTE 폰 이용자도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이용 가능하며 기존 650만 모든 KT LTE 사용자는 LTE-A 폰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광대역 LTE-A’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는 것이므로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CA(carrier aggregation·주파수 집성 기술) 서비스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1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방식은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CA 방식보다 소모전력이 상대적으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휴대폰 배터리를 약 28%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 T&C부문장인 표현명 사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시작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최단기간에 서울 전 지역과 전국 84개 시로 확대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LTE 고객이 더 빠른 속도와 좋은 품질을 즐길 수 있는 KT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신규 서비스 및 혜택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KT는 이미 구축한 1.8GHz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사 CA 서비스 기지국 대비 최대 6배 더 많은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KT 광대역 LTE-A 비교 체험행사 모습.

타사 CA 서비스와 다르게 기지국의 중계기에도 바로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건물 내부의 속도경쟁에서 타사보다 탁월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멤버십, 요금, 콘텐츠 등 전 분야에서 고객 감동 ‘2배’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보다 많은 사용자가 ‘2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든 LTE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 양을 2배로 늘려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 2배 데이터를 이용 중인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와 ‘모두다올레’ 요금제 사용자 198만 명을 포함해 총 650만 명(2013년 9월 기준)이 ‘데이터 2배’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광대역 LTE-A 서비스에 걸맞게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풀HD급 고화질 서비스,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간 Seamless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어보기)를 1만7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주파수 경매에서 승리한 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최초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광대역 주파수 확보가 KT의 모바일 사업을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역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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