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재외공관 파견자 교육 2~3주내 ‘뚝딱’… 자질 부족 사유

입력 2013-10-1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외공관 파견자에 대한 부실교육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15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공관장과 공관발령자, 주재관 등 재외공관 파견자에 대한 교육기간은 단 2~3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도 부실해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교육 △주요 현안 및 공관실무 △영어로 한국문화소개 및 연설문 작성 등으로, 실무능력을 갖추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공관에서 재외국민들과 가장 많이 접촉해야 할 실무급 외무 공무원의 경우에도 ‘제외국민보호나 외교민원’ 관련 교육은 단 2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작년에만 외교부와 재외공관에서 성추행·성추문과 관련된 사건이 5건이나 발생하고 있는데도 정작 재외공관 파견자 교육프로그램엔 성희롱 예방교육조차 빠져 있었다.

반면 미국은 파견자를 대상으로 업무내용과 부임지에 따라 1~2년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업무영역별 정무파트는 법·정치·역사·언어·문화 교육을, 영사파트는 미국 이민법과 출입국 관련 법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한국과 비교된다.

조 의원은 “현행 재외공관 파견자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은 현실과 목적을 반영하지 않고 형식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의 외교적 목표에 맞게 조정해 각 대상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73,000
    • -3.2%
    • 이더리움
    • 3,039,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769,000
    • -3.33%
    • 리플
    • 2,087
    • -4.18%
    • 솔라나
    • 125,300
    • -4.93%
    • 에이다
    • 393
    • -3.91%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5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2.76%
    • 체인링크
    • 12,830
    • -4.25%
    • 샌드박스
    • 126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