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재처벌 요구 확산…네티즌 서명 98% 달성

입력 2013-10-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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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재처벌 요구 확산

▲'소원'의 엄지원과 이레(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처벌을 추가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닉네임 ‘화이팅’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조두순 형벌 다시 엄중히 다스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을 올렸다. 그는 “영화 소원을 보고 너무 답답했다”며 조두순의 형벌을 추가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12년? 술 먹었으면 다 용서되는 우리나라. 현재 아동성폭행 개정법에 따라 심신미약은 이제 감형에서 제외된다고 하지만 벌써 12년형을 받은 범죄자 조두순은 이제 7년 뒤인 2020년 풀려난다”며 “7년 뒤 제2의 나영이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조두순은 감옥에서 더 엄중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도가니를 본 관객들과 시민들의 서명운동 참여로 재수사가 시작돼 직원 모두 해고되고 ‘도가니법’이 시행됐다”며 “이제 우리들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12년을 받은 조두순. 형벌을 추가해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서명목표 5만명인 이 서명은 15일 오후 12시15분 현재 4만9000여명이 서명해, 서명 목표를 98% 달성한 상태다. 서명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나영이는 앞으로 죽을 때까지 고통받아야 하는데 고작 12년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조두순 더 감옥에 있어야 합니다”,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 도주한 건 살인미수범으로 처리해야 한다”, “조두순 12년형이 적절하다면 음주운전자들도 용서해주세요. 그들도 심신미약 상태니까요”, “일사부재리 원칙과 국민 법감정을 조화시킬 묘안 없나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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