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김갑수 “손예진 적극공세, 촬영 내내 답답했다”

입력 2013-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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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의 김갑수(사진 = 뉴시스)

배우 김갑수가 ‘공범’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갑수는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제작 선샤인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극중 사랑하는 딸 다은(손예진)에게 의심 받는 아빠 순만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갑수는 “그동안 아빠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좋은 아빠이다. 만족한다. 영화를 위해 더 심하게 몸을 던질 수도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사실 순만을 연기하면서 엄청 답답했다. 끝까지 답답했다. 손예진의 적극 공세를 피하느라 영화 끝날 때까지 답답했다. 어디 가서 혼자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고 한채진군 유괴살인사건의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 순만(김갑수)을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손예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작품이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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