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워치2. 출처 소니 웹사이트
소니가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 대항마인 스마트워치2를 출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정보ㆍ기술(IT)매체 올싱스디(AllThingsD)가 보도했다.
스마트워치2의 공식 판매가는 199.95달러(약 21만3000원)로 책정됐다.
핵심 기능은 낮에도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0 이상 버전의 스마트폰과의 호환, 원터치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이라고 소니는 설명했다.
IP57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춰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까지 버틸 수 있다.
갤럭시기어가 삼성의 갤럭시노트3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타사 스마트폰과 호환을 할 수 있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갤럭시기어가 하루인데 3~4일로 훨씬 긴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갤럭시기어에 비해 주요 기능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갤럭시기어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귀에 대면 직접 통화가 가능하지만 스마트워치2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통화할 수 있다. 갤럭시기어와 달리 카메라도 갖추고 있지 않다.
화면 화소 수도 갤럭시기어가 320X320이지만 스마트워치2는 220X176에 불과하다.
소니는 이날 207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엑스페리아Z1과 방수 처리가 된 패블릿 엑스페리아Z울트라 등 스마트폰 2종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