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해소와 디폴트(채무불이행) 차단을 위한 정치권의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315.55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34% 오른 6571.59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29% 하락한 4243.72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8846.00으로 0.47% 올랐다. DAX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디폴트를 막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후반 들어 상원이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네럴란드 케이블TV업체 지그고가 리버티글로벌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6.7% 급등했다.
다농은 중국에서 분유 식품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아시아 매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2.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