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2' OBT 이어 '검은사막' 1차 비공개 CBT 개시

입력 2013-10-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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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2' '검은사막'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17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웹젠의 '아크로드2'가 17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 가운데 같은 시각, '검은사막'도 CBT에 돌입한 것.

‘검은사막’의 1차 CBT는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사전에 ‘검은사막’의 CBT 테스터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결과, 신청자가 15만명 이상 몰리는 등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첫 CBT에서는 40레벨까지 공개되며, 워리어, 레인저, 자이언트, 소서러 등 4종의 캐릭터와 발레노스, 세렌디아 지역의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270여개의 퀘스트와 전투, 탈것, 레이드, PK(Player Kill), 공성전 등 ‘검은사막’의 주요 콘텐츠를 체험 가능하다.

이색적으로 검은사막의 CBT는 매일 각각 다른 테마를 갖고 진행된다. △1일차 - 초보 퀘스트 △ 2일차 - 흑정령 퀘스트 △ 3일차 - 하우징 △ 4일차 - 길드 △ 5일차 - 지역 공헌도 △ 6일차 - 무역, △7일차 - 사용자간 대전(PvP) 등 매일 집중 탐구 테마가 정해져 있으며, 테마와 별개로 모든 콘텐츠는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20일과 23일에는 많은 회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성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CBT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CBT 기간에 접속한 회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20레벨을 달성한 회원 50명에게는 ‘검은사막’ 로고가 새겨진 키보드를 지급한다. 또 20레벨을 달성한 회원은 2차 CBT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버그 제보 및 게임에 대한 의견을 보내준 테스터 30명에게도 ‘검은사막’ 키보드가 주어진다.

다음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은 “제한된 인원이긴 하지만 ‘검은사막’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테스트라 기쁘면서도 매우 긴장된다”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시작된 '아크로드2' 정식 서비스에서는 도시 침공, 암살전 등 6종류의 대규모 전장과 3종류의 소규모 전장, 12종의 던젼 등이 공개됐다. 웹젠 측은 "핵심 콘텐츠는 대규모 전장전투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캐릭터간 밸런스 조정과 서버 안정성 테스트에 주력해왔다"라며 "업데이트를 위한 각종 콘텐츠도 충분히 확보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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