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음주·흡연 같이 하면 발생률 15배…치료법은?

입력 2013-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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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상을 당한 배우 차인표(사진 = 뉴시스)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의 사망 소식에 구강암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구강암이란 구강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다. 악성 종양의 종류로는 편평 상피세포암 종이 87%로 가장 흔하고 그 밖에 소타액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이 있을 수 있다.

구강암 원인으로는 흡연, 씹는 담배, 후추, 음주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경우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구강암 증상은 구강 궤양, 구강 종괴, 경부 종괴, 동통 등이 동반된다.

구강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된다. 이 중 단독 항암화학요법은 구강임의 일차적 치료 방법으로는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수술을 먼저 시행한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모든 병이 그렇듯 구강암 역시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구강암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된다. 또한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된 구강 내 보철물이 구강암을 발생시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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