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TV본부장, KBS 가을개편 3가지 콘셉트 "젊음-문화-슈퍼파워"

입력 2013-10-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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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가을개편의 콘셉트는 젊음이다.

장성환 KBS TV본부장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가을 개편설명회’에서 이번개편의 특성과 콘셉트를 설명했다.

장 본부장은 “가을 개편 핵심키워드는 젊음, 문화, 슈퍼파워 등 3가지로 설정했다”며 “젊어진 KBS를 통해 젊음을 함께 해나간다”고 말했다.

KBS는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신개념 창업 오디션 리얼리티쇼 KBS 1TV ‘황금의 펜타곤’을 편성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도전을 중시한 것.

‘황금의 펜타곤’은 창업아이디어 제품을 공개하고, 프리젠테이션과 심사를 거쳐 매회 우승자가 선정한다. 우승자에게는 매회 5억 원씩 지급된다. 특히 마지막 10회에서는 총 5팀이 최종배틀을 거쳐 1등을 하면 1억원의 상금과 1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견기업 다큐멘터리 KBS 1TV ‘작은거인’도 새롭게 편성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역할을 맡아온 중견기업을 발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에 기여한다.

역사 토크쇼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프로그램이다. 역사를 대중화하고자 한다. 역사가 움직인 터닝 포인트인 ‘결정적 하루’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교양과 재미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문화콘텐츠는 KBS 1TV ‘TV, 책을 보다’가 새롭게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책 소개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과 색다른 주장을 다룬 북콘서트 형식이다. 1회는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로 꾸며져 책속에 삶의 길이 있다는 내용의 강의가 펼쳐진다.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슈퍼파워로 새롭게 장착한다.

애견인이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든 것에 발맞춰 국내최초 애견오디션서바이벌 프로그램 KBS 2TV ‘슈퍼독’이 방송된다.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정착하고자하는 의지와 함께 개와 소통하고자한다. 특히 홀로된 가정과 노령화 추세에 맞게 반려견 역할을 하는 개와 사람간의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다. MC는 이휘재다. 심사위원으로 노주현, 강타, 최여진이 참여한다.

KBS 2TV 해피선데이 ‘맘마미아’ 후속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 편성됐다. 이는 지난 추석에 파일럿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인기를 끌었다.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타블로 등 젊은 스타아빠들의 48시간의 육아도전기가 그려진다,

장 본부장은 “KBS만이 추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KBS는 오는 21일부터 가을개편 프로그램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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