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을개편, 'KBS가 젊어진다' 뉴스혁신…젊은 앵커+토론배틀 "기대해달라"

입력 2013-10-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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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공영방송 KBS가 가을개편을 맞아 젊어진다.

KBS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2013 KBS 가을 개편설명회’를 열고 이번 개편의 방향과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전진국 KBS 편성본부장은 “가을개편의 슬로건은 ‘KBS가 젊어집니다’다. 뉴스프로그램이 젊은 앵커로 발탁으로 뉴스의 혁신을 기했다. 새로운 창의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변화를 추구하는 역동성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콘셉트는 새로운 물결 뉴스혁신, 소통과 공감, 행복충전문화콘텐츠, 건강한 오락, 품격 있는 방송 등 5가지다.

◇새로운 물결 뉴스혁신=젊은 앵커들을 발탁해 주요 뉴스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것. ‘뉴스9’과 ‘뉴스라인’과 ‘뉴스토크’ 등을 새롭게 바꿨다. 특히 ‘뉴스토크’는 새롭게 신설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오후 3부터 4시까지 주요 시사현안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해 토크배틀 형식으로 이뤄진다. ‘뉴스라인’은 11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매거진 스타일로 확대 개편했다.

◇소통과 공감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경제 활성화프로그램을 만든다. 신개념 창업 오디션 리얼리티쇼 KBS 1TV ‘황금의 펜타곤’과 중견기업 다큐멘터리 KBS 1TV ‘작은거인’이다. 소통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프로그램 ‘한국 한국인’에서는 시대의 표상이 될 수 있는 인물을 통해 소통을 이끌어낸다. 국민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생명최전선’과 ‘튼튼생활체조’도 신설됐다. ‘역자저널 그날’ 역사적 사실을 입체적으로 스토리텔링한다.

◇행복충전 문화콘텐츠=시대의 문화상상력으로 국민행복 증대를 꾀한다. ‘TV, 책을 보다’를 비롯해 월~금요일 밤 0시 30분부터 1시 10분까지 문화존을 편성했다. 문화매거진 프로그램 ‘문화책갈피’(월요일), 우리 소리와 가락을 보다 쉽게 전달해 국악을 대중화하고자하는 ‘국악의 향기’(화요일), 지역문화와 현장, 인물을 소개하는 ‘네트워크 기획 문화산책’(수요일), 최고의 지성인들이 ㅣ대를 관통하는 질문과 해답을 제시하는 ‘인문강단 락’(목요일), KBS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KBS 교양악단 연주회’(금요일) 등이다.

◇건강한 오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편성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반응 받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맘마미아’ 시간대에 편성된 것. 젊은 스타 아빠들의 48시간 육아 도전기가 그려진다. 애완견 선발 버라이어티 ‘슈퍼독’도 새롭게 선보인다.

◇품격있는 방송=KBS는 공영방송답게 품격있는 방송에 앞장선다. 예능이나 드라마에 비속어 언어사용 자제하고 바른 언어사용 확산에 힘쓴다. 단정한 용모와 의상 등 MC와 주요 출연자들이 단정있는 용모로 품격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와같이 KBS는 1TV 13개 2TV 7개, 총 20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KBS 류현순 부사장은 “KBS가 가을개편을 맞아 점잖고 품격 있는 방송에 한 가지 색채를 더하려고 한다. 바로 젊음”이라며 “‘KBS가 젊어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프로그램이 다양화된다. 보다 젊고 혁신적이며,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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