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시신 못 찾아
▲라오스에서 16일 한국인 3명이 탄 여객기가 추락해 이들을 포함해 44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연합뉴스 )
라오스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시신 수습이 시작됐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16일(현지시각) 여객기 추락사고로 한국인 3명 등 탑승자 4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10편이 악천후 속에 남부 참파삭주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려다 공항 인근 매콩강으로 추락해서 벌어졌다.
라오스 당국은 17일 오전부터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추락한 메콩강 유역에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메콩강의 유속이 빠르고 수질이 탁한 상태여서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라오스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시신 15구가 수습됐지만 아직 한국인 시신은 못 찾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라오스 여객기 추락 한국인, 시신 못 찾아 속상하다”, “라오스 여객기 추락 사고자들 명복을 빕니다. 한국인 시신 못 찾아 마음 아플 가족들께 좋은 소식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